문화재청과 익산시가 전북문화재연구원과 함께 실시한‘고도시민아카데미’가 지난 5월부터 9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고도 익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역사문화도시 익산의 가치와 향후 과제’를 비롯해‘고도육성사업의 의미와 가치’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백제왕궁, 삼례문화예술촌, 전주 한옥마을 현장답사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고도시민아카데미는 문화재청 고도 주민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고도지구(금마, 왕궁) 주민 뿐 아니라 모현, 영등동 등 시내권에 거주하는 시민 35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한 수강생은“익산 시민이지만 잘 모르고 있던 우리 지역의 가치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진행돼 익산이 고도로서 갖는 위상과 가치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고도 주민활동지원사업은 고도시민아카데미에 이어 일반시민과 단체들을 대상으로 하는‘역사도시아카데미’와 초등학생들에게 우리지역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고도꿈나무아카데미’, 고도익산의 가치를 알리는 홍보물‘미르’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앞으로도 익산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고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고도익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품격 있는 역사문화도시익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