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익산시민공청회가 26일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수돗물 급수체계 개선 필요성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 진행은 금강방송 김경섭 보도제작국장이 맡았고 토론자로는 박종대 익산시의회 의원, 권지영 전북대학교 물환경연구센터장, 유규선 전주대학교 교수, 이범용 익산시 상수도과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먼저‘익산시 상수도 현황’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이 진행됐다.
이후 토론자로 나선 박종대 익산시의원은 익산시의 취수원인 대간선 수로의 문제점에 대해 언급하고“시민들에게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익산시의 수돗물 공급체계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권지영 전북대학교 물환경연구센터장은 수자원으로써 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내·외 수질사고 사례를 들어 지역 수돗물의 현안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패널들의 설명과 토론에 이어 공청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수돗물 공급에 대한 다양한 질의와 의견도 제시됐다.
이범용 상수도 과장은 28㎞에 달하는 대간선 수로의 오염실태와 익산시 수돗물의 수질현황, 수돗물 급수체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에 대한 깊이 있는 검토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