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네트멜론이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멜론 6.4톤이 대만으로 수출됐으며 오는 10월까지 일본, 대만, 홍콩 등에 140여톤이 수출될 예정이다.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네트멜론은 3∼5월 정식 후 6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출하하는 품목으로 재배면적은 50ha, 1,720톤 가량이 생산되고 있다.
매년 ‘K멜론’ 브랜드로 140톤 이상이 대만, 일본, 홍콩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한편 고온기 멜론 재배는 하우스 온도가 높아지고 토양 내 유해 병원균의 밀도가 증가해‘급성 시듦음증’으로 고사하는 문제가 주로 발생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우스에 유동팬을 설치하고 실내 환기로 온도를 낮추어 줘야 하고 차광막, 다겹보온커튼을 활용해 햇볕이 강한 오후 시간에 적극적으로 차광을 해줘야 한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농가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 및 현장 컨설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해 매년 시설원예농가에게 2억3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토양개량제를 지원하고 퇴비차, 클로렐라 배양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멜론 수출이 농가소득 증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이며 고품질 멜론을 생산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