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육상부 이상민 선수가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홍콩 췅관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홍콩인터시티 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남자 중거리 이상민 선수(22세)는 남자 800미터에서 1분 56초로 금메달을 획득해 지난 5월 정다운 선수가 2019 태국오픈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올해 익산시청 육상팀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겨줬다.
이상민 선수는 익산이 배출한 육상 유망주로 고교 졸업 후 익산시청 육상부에 입단해 이주형 육상감독의 지도아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으로 한동안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꾸준한 재활훈련을 통해 이번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 슬럼프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의 명예를 드높인 이상민 선수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내며“그동안 부상으로 인한 오랜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꾸준한 재활 훈련을 한 결실이 꽃을 피웠다”며 “이제 앞으로 있을 경기에 육상부 선수 모두가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