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귀금속 제2의 부흥’을 위한 행정·정책적 지원을 천명했다.
정헌율 시장이 왕궁에 조성된 전북디자인센터와 지식산업센터를 기반으로 ‘제2의 귀금속산업 부흥’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19일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오전 귀금속 보석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왕궁의 지식산업센터와 전북디자인센터를 찾아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전북디자인센터와 익산 왕궁지식산업센터는 2017년 12월 지상3층, 연면적 8,507.21㎡(디자인센터동 4,968.59, 공장동 3,358.62) 규모로 준공됐다.
전북디자인센터는 도내 디자인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면서 관내 귀금속산업육성을 위한 디자인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왕궁지식산업센터는 아파트형 임대공장으로 총 26실중 현재 4개실에 8개 업체가 입주했고 1층 4실에는 귀금속제조 공용장비 24종이 구축되어 있다.
왕궁 보석가공단지는 사업면적 14필지, 27,043㎡ 규모로 13필지는 매각됐고 미 매각필지(동용리 775, 8,757㎡) 활용방안마련을 위한 지구단위변경계획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곳에는 공공디자인 및 경관계획 수립 용역결과를 반영하여 주변 보석테마 관광지와 연계한 산업관광형 국내 최초 보석마을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 시설을 둘러본 정 시장은 운영현황을 듣고 귀금속 공용장비실과 입주업체 사업장과 왕궁보석가공단지를 찾아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업체들은 국내에서 가장 경쟁력을 갖춘 익산 왕궁 귀금속 제조시설이 종로 귀금속판매센터로 판로개척과 수도권 진출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주얼팰리스협의회 송재규 회장은 “주얼팰리스 입점업체로 구성된 공동제조시설을 가동하기 위해 왕궁지식산업센터 2층에 현재 모집공고를 끝내고 9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공동제조시설을 갖춰 보석의 도시 옛 명성을 찾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귀금속클러스터가 익산 보석산업의 중심이 돼 대한민국 보석관광산업의 메카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보석산업이 역사와 전통이 있는 백제 장인정신을 계승하여 명실상부한 세계최고의 보석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