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의원(익산갑)과 문재인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한병도 씨(52)가 더불어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장에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익산을 지역위원장 자리에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임명하는 등 12개 지역위원장 인선을 결정했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지역위원장 후보자 면접을 한 결과 익산을 등 총 12개 지역구의 지역위원장 인선안을 마련해 최고위에 보고했고, 최고위는 이날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로써 익산갑과 익산을 중 21대 총선 출마지를 놓고 유불리 논란이 무성했던 한 위원장의 거취가 사실상 익산을로 확정됐다.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당적으로 첫 금배지를 단 한 위원장은 18대와 19대 총선에서 연거푸 공천을 받지 못했고. 20대 총선에선 익산갑 경선 탈락후 익산을에 전략공천됐지만 4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에게 패배했으며 21대 총선에서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