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펜싱선수단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벌어진 아시아펜싱 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사브르와 남자 에빼 종목에서 단체전 은메달 2개, 개인전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선전을 펼쳤다.
국가대표 4명을 보유한 익산시청 펜싱팀은 여자 사브르 종목의 김지연, 황선아 선수와 남자 에빼 종목의 권영준, 나종관 선수가 이번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써 대외적으로 익산시를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국가대표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김지연 선수는 4강에서 같은 국가대표 소속 윤지수 선수에게 14-15로 석패해 동메달에 머물렀고 단체전에서는 익산시청 황선아 선수와 출전해 결승에 올랐으나 중국팀에 38-45로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18일에 단체전에 출전한 남자 에빼 종목의 권영준, 나종관 선수도 결승전에 올라 중국과 맞붙어 41-45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익산시청 펜싱팀은 올해 10여개의 국제·국내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 등 총18개의 메달을 따내 큰 성과를 거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 펜싱팀이 올 상반기에 좋은 성적을 내면서 우리시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앞으로 펼쳐질 경기도 부상 없이 실력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