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내년도 국가예산 심의에 돌입하는 기획재정부를 찾아 지역 발전을 이끌 주요 사업의 예산 반영 및 증액을 요청하는 등 목표달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 5월까지 중앙부처를 수시로 찾아가 부처예산안 반영을 위한 기초 작업을 탄탄히 한데 이어 6월부터는 부처예산을 심의하는 기재부를 집중 공략하기로 하고 첫 단추로 17일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과 소속 과장을 찾아 현안사업 필요성과 예산반영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익산시가 이날 건의한 주요 신규사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 식품창업 허브 구축(288억원) ▲국가식품 클러스터 가정간편식 (HMR) 지원센터 구축(267억원) ▲익산국가산단 재생사업(210억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이다.
이와 함께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육성사업(523억원),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구축사업(HR)(300억원),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1,886억원),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 개설사업(3,500억) 등 계속사업들에 대한 예산도 건의했다.
정헌율 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에서 국가예산 확보는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며 누가 먼저 발빠르게 대응하는가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며 "반영된 사업은 끝까지 사수하고 부족한 예산은 최대한 증액 될 수 있도록 기재부는 물론 국회 최종단계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해 국가예산 신기록 행진을 이어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기재부는 6월 1차 부처별 삭감심의를 시작으로 8월까지 3차에 걸쳐 각 부처의 내년도 국가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