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지역업체 우선계약 위반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 업체(생산품)의 우선 계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달 초부터 지역 업체(생산품) 우선 계약(구매)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전 부서에서 발주하는 공사(물품, 용역)에 대해 지역 소재 업체의 우선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 업체 우선 구매가 가능함에도 타 지역 업체를 이용하는 행위에 대해 익산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고 받고 있다.
익산시는 시 홈페이지에‘지역업체 우선계약 위반 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하며 허위 신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신고자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인증을 거쳐 신고접수를 받고 있다. 신고자의 인적사항은 비공개로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역업체 우선계약 위반 신고센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고자 본인 여부 확인 인증 절차를 없애고 익명으로 신고가 가능하도록 과감하게 문턱을 낮췄다.
이와 함께 방문 신고 외 전화 신고가 가능하도록 운영 방법도 대폭 개선했다.
정헌율 시장은“우리 지역업체 우선계약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 자리 잡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익산시와 지역 관공서가 지역제품 우선이용 인식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나서자는 취지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