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익산시 중앙·창인·인화동 지역주민은 14일 사업 우수사례지역인 순천시 문화의거리 일대를 방문해 벤치마킹 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중앙·창인·인화동 일대‘도시재생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벤치마킹한 순천시는 2009년부터 지역 문화 예술인들이 모여 시작된 순천의 인사동이라 불리는 문화의 거리, 50년 이상 된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해 청년점포와 공연, 전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청춘창고 등을 활용해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기대 주민은“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 주민과 갤러리, 공방 등 상인들의 상생협력, 빈 공간 활용방안 등 원도심 지역 특색에 맞게 적용해 볼 수 있고 주민이 스스로 참여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주민과 행정이 협업해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도시재생과장은“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지역역량강화사업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선진사례 벤치마킹,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역량강화사업은 2017년부터‘주민리더 양성프로그램’,‘청년 푸드트럭&셀러 별밤 아래’등의 프로그램과 리서치 프로젝트팀의‘원도심 주민 인터뷰 영상콘텐츠 제작’, 근대사진 아카이브 및 전시 등이 진행됐으며 오는 2020년까지 추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