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이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선정하는 2019년도 의료기관 진료정보교류 기반 구축사업 거점의료기관에 선정됐다.
11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환자 편의를 위한 진료정보교류사업 전국 네트위크가 완성되어 가고 있으며, 이번 2019년도에는 신규 거점 의료기관 공모•지정을 통해 원광대병원 등 15개 거점의료기관과 1,490개의 협력 병•의원이 추가됐다.
거점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과 협력 병•의원은 네트워크 형태로 참여하며 동참하는 전국 모든 의료 기관간 정보 교류가 가능해 진다. 또 각 지역의 보건의료원•보건소와도 진료정보교류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진료정보교류 기반 구축사업 거점의료기관이란 의료 기관간 환자의 진료 정보 교류(HIE, Health Information Exchange)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관계망(네트위크)를 구축해 환자 안전 강화와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진료정보교류에 동의한 환자의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등 영상 정보 진료 기록을 의료기관 간 전자적으로 전송하게 된다.
진료시 과거 진료기록 활용으로 환자 진료의 연속성이 향상되고, 약물사고 예방, 응급상황 대처 등 환자 안전이 강화되며, 중복 촬영, 검사비용 절감, 환자가 진료기록을 전달하는 불편과 분실 사고 등이 해소 된다.
윤권하 원광대 병원장은 “진료정보교류 사업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스마트 플랫폼, 인공지능 기술 등 의료계에는 환자중심주의와 신개념의 확장성을 가진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보건의료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다” 며 “더욱 변화하고 발전 된 의료계의 환자중심주의와 신성장 동력은 병원 경영의 정책 방향을 새롭게 이끌어 갈 것이다. 더욱 편리해지고 안전해진 의료 네트워크들은 진료에도 신선한 변혁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원광대병원의 선정으로 진료정보교류에 참여하는 전북은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진안군의료원 등 지방 의료원들과 진료정보교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토양이 만들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