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 정신건강의학과 이상열•장승호 교수와 소화기내과 최석채•류한승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31일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정신신체의학회는 정신과 신체를 통합한 전인적인 의료를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학술 단체다. 원광대병원 연구팀은 “뇌-위장관 스트레스 클릭을 방문하는 환자들의 정신 사회적 특성에 관한 연구”(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patients visited brain-gut stress clinic)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뇌-위장관 축(Brain-Gut Axi)에 관한 연구는 현재 의학계 전반에 있어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분야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기능성 위장 질환 환자들에게서 정신•사회적 영향을 실증적으로 입증한 최초의 연구로 주목을 받았다.
정신건강의학과 이상열 교수는 “향후 의료는 정신과 신체의 통합이라는 일원론적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며, 뇌-위장관 스트레스 클리닉은 그 시작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국내 최초로 소화기내과와 정신건강의학과가 함께 기능성 위장 질환 환자들을 치료하는 “뇌-위장관 스트레스 클리닉”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최근 진료 및 연구에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