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주최한 ‘사례관리 네트워크 지역화사업’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총 9곳이 선정됐고 이 가운데 익산시는 시군구 중심형에 참여하게 됐다.
사업기간은 오는 6월 14일부터 11월말까지 5개월 동안이며 익산시 관련부서를 비롯해 공공기관, 사회복지관 등 20곳이 연합해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기관은 지역사회 사례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민․관협력 교육·워크숍을 통해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사회보장정보원 전문 컨설팅으로 사례관리 현장진단과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사례관리사와 관리대상자 욕구·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사례관리 표준 서식과 지역관리 역할을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며 지역사회복지 4대(정신질환자, 노숙인, 저장강박증환자, 무연고사망자) 문제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과 솔루션위원회 구성에도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 원광대학교 조인주 교수가 지역사례관리 실천기술, 서식, 지침 작업을, 금강대학교 채구묵 교수가 욕구와 실태조사 질문지 작성 교육을 맡기로 했다.
이 사업에 총 20개 기관, 43명의 사회복지 중간전문가들이 대규모 참여해 주민들의 복지욕구와 지역특성을 반영한 전국 사례관리 표준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복지정책과 나은정 과장은“민관 쌍방향 의사소통과 자발적인 의사결정으로 지역사회 사례관리 네트워크 모형을 개발해 주민들의 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