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故강연희 소방경 '대전현충원 안장식' 거행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 함께해

등록일 2019년06월04일 14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구급 활동 도중 취객의 폭행으로 숨진 고(故) 강연희 소방경이 사건 발생 1년 만에 대전 국립현충원에 영면할 수 있게 됐다.

 

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는 4일 故강연희 소방경을 기리며 대전현충원 안장식을 거행했다.

 

이번 안장 행사에는 유가족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을 포함해 총 120여 명이 참석하며 안장의식과 추모행사, 제례의식, 고별행사를 통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

 

강 소방경은 작년 4월 2일 구급 활동 도중 익산시 한 종합병원 앞에서 취객으로부터 심한 욕설을 듣고 폭행을 당한 뒤 며칠 뒤 구토와 경련 등 뇌출혈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29일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하지만 인사혁신처는 강 소방경의 죽음을 공무원 재해보상법에서 정한 위험직무순직에 충족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유가족, 동료 소방관들은 ‘구급대원은 폭행을 비롯한 사고 위험 및 스트래스에 상시 노출되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끈질기게 1인 시위 등을 벌여 위험순직을 인정받게 됐다.

 

백성기 익산소방서장은 “당신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 누구보다 더 가장 치열하게 안전한 세상을 꿈꾸었으며 고인의 위대한 소방정신과 사명감을 가슴깊이 새겨 고이 간직할 것이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