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이 오는 8일 외래1관 4층 대강당에서 제9회 원광심전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전도 심포지엄은 원광대병원 운영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김남호)가 진료 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심전도 검사의 올바른 판독을 위해 심전도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 한 것이다.
김남호 센터장은 “모든 의료인은 환자 진료와 관한 사항은 배우고 공유하고 베풀어야 한다. 오늘 접한 심전도는 진료 현장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의 전문의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높은 식견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심포지엄이 될 것 같다”고 전망을 밝혔다.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심포지엄 제1 섹션에서는 원광의대 김남호 교수를 좌장으로 “심전도 해석의 기초”라는 주제 아래 전남의대 박형욱(심장 전기 활동의 이해 및 심전도의 기본 분석법) 교수, 계명의대 박형섭(QRS파의 형태 이상: 심비대 및 각 차단) 교수, 전북의대 정래영(QT 간격의 연장과 조기 재분극) 교수의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제2 섹션은 아주의대 황교승 교수가 좌장을 맡아 “부정맥을 심전도로 진단하기”라는 주제 아래 연세의대 엄재선(빈맥성 부정맥-QR파가 좁은 경우) 교수, 동국의대 김유리(빈맥성 부정맥-QR파가 넓은 경우) 교수, 원광의대 고점석(서맥성 부정맥: 어떤 경우에 심박 동기가 필요한가) 교수, 고려의대 심재민(전극도자 절제술: 어떤 경우에 필요하고 얼마나 효과적인가) 교수의 강의가 이어진다.
제3 섹션에서는 가톨릭의대 노태호 교수가 좌장을 보는 가운데 “진료 현장에서 만나는 심전도 이상”이라는 주제 아래 가톨릭의대 김성환(허혈성 심질환: 응급 상황을 심전도로 판단하기) 교수, 건양의대 송인걸(심실 조기 박동과 비지속성 심실 빈맥) 교수, 부산의대 안진희(심실 환자의 진단과 치료) 교수의 강의를 끝으로 심포지엄 막이 내린다.
한편 김남호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배운 올바른 심전도 검사의 판독이 진료 현장에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진료 일선의 의사부터 배우는 학생들까지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수 있는 심포지엄이다. 심전도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부정맥 분야에서 뛰어난 교수님들의 기본적인 분석에서부터 진단과 치료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강의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