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 제1회 추경예산이 미래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에 초점을 맞춰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익산시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의 미래성장산업에 집중투자하기 위해 이번 추경예산에 신성장동력 사업예산을 대폭 증액 편성했다.
우선 안전사고 예방 및 재난안전관리의 국가책임제체 구축을 위한 안전보호융복합 제품산업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및 홀로그램 콘텐트 서비스 지원센터 설립 사업에 필요한 지원 인프라 조성을 위한 예산을 편성함으로써 제4차 산업혁명과의 연계준비도 마쳤다.
특히 철도정책포럼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각계 전문가의 자문 및 의견수렴으로 유라시아 철도 익산역으로써 타당성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유라시아 철도망 구축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용역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신·구도심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KTX익산역과 중앙동 주변에 경제·사회·문화 등을 아우르는 ‘역사가 문화로’사업과 동산동 월담지구, 모현동 옥창지구 새뜰마을 사업 예산 등 종합적인 도시재생사업 예산도 편성했다.
신성장동력사업과 도시재생사업 분야와 함께 시민의 안전한 삶 영위를 위한 예산도 대폭 확대 편성했다.
범죄예방을 위해 방범용 CCTV를 고화질 동영상용으로 21곳에 추가 설치하고 차량번호 판독용 CCTV도 9곳에 설치한다.
안전한 교통환경 구축을 위해 무인단속 카메라 3곳 추가 설치와 시민들이 많이 찾는 12개 공원의 공용 화장실을 정비하고 이중 6곳은 남녀화장실을 각각 분리 공사를 추진한다.
정헌율 시장은 “추경예산에 미래 성장동력사업을 위한 예산을 상향 편성했다”며 “성장동력사업 공공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익산의 성장을 견인해 나가는 한편 작은 주민불편사항에도 귀 기울여 모두가 아울러 잘사는 익산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