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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인공원, ‘청년 문화 공간’ 청사진

원광대 학생·주민 문화 참여 공간 조성...올해 토지매입 등 행정절차 본격화

등록일 2019년05월30일 20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모인공원이 청년과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체험공간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장기미집행공원 일몰제를 대비해 시행 중인 민간특례사업의 일환으로 30일 신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이 같은 조성계획(안)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모인공원은‘청춘이 One하는(하나되는) 문화놀이터’라는 주제 아래 지역주민과 원광대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우선 청년들을 위한 사색과 독서의 공간인 ‘숲도서관’(북파빌리온), 청년들의 창업공간‘청년가로’,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빛의 갤러리’, 창조적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예술가로’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참여해 숲과 초화를 가꾸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칠‘시민참여의 숲&정원’,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과 연계해 전통문화 체험의 장이 될‘전통문화공연장’, 함께 어울려 체험하고 놀 수 있는 어린이 복합 놀이공간인‘어린이 스마트채원’ 등이 조성된다.

 

더불어 기존 습지를 활용해 연꽃을 테마로 조성될‘솝말·모인연지’, 기존 숲을 개선해 재조성할 ‘마을솔숲 ’등은 모인공원의 녹색 랜드마크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런 계획을 토대로 시는 모인공원을 청년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시설과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도심 속 행복한 조경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다.

 

모인공원도 마동·수도산 공원과 마찬가지로 올해 말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2022년 준공할 계획으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30일 열린 주민설명회에는 많은 지역주민이 참석해 모인공원에 대한 테마 및 주요 도입시설, 향후 추진일정 등을 공유하고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들은“공원개발이 차질 없이 계획한대로 잘 진행돼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시는 이에 앞서 22일 전문가, 시의원,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도시공원 민관협의회를 개최해 조성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이번 민관협의회와 주민설명회를 통해 청취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주민설명회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데 깊은 감사를 드리며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과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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