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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위기 진단‧미래발전 전략 ’심혈‘

제2회 원광미래혁신포럼 개최...성균관대 배상훈 교수의 ‘학생성공과 대학혁신’ 주제로 진행

등록일 2019년05월30일 20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대학의 위기 진단과 함께 미래발전 전략 도출을 위한 제2회 원광미래혁신포럼을 29일 교내 프라임관 1층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했다.

 

지난 4월 이현청 한양대 석좌교수를 초청한 제1회 포럼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포럼은 교수와 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상훈(성균관대 학생성공센터장) 교수의 ‘학생성공과 대학혁신’을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성공은 미국 등 많은 대학에서 추구하는 보편적인 대학의 목표”라며, 강연을 시작한 배상훈 교수는 새로운 고등교육의 패러다임으로 ‘학생성공시대’를 예로 들면서 “향후 5년이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판이 흔들리는 아주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학의 구조개혁과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 공동체’가 중요하다”며, “구성원 모두가 대학이 추구하는 가치를 정해 공유하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교육의 본질은 학생의 변화로부터 시작됨으로 학생성공을 위해서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들이 부딪히는 경험을 고민하면서, 학생들이 성장하도록 도와주고, 자신이 누군 인지 알게 하고, 인생의 목표를 찾아 보다 나은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갈등 없이는 변화가 어렵고, 위기를 극복할 수도 없다”며 “변화와 혁신을 위한 갈등을 잘 수습해서 발전방향을 수립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박맹수 총장은 “학생성공이라는 오늘의 화두를 끊임없이 되새기고, 구성원들의 합심협력을 통해 이번 포럼이 원광대의 혁신을 꽃피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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