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홀로그램 4차 산업의 메카로 탈바꿈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들을 추진한다.
특히 홀로그램 콘텐츠 사업 유치에 이어 정부의 ‘5G기반 실감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의 공모에 선정되는 등 홀로그램 중심도시로써의 도약을 시작한다.
익산시는 17일 이춘석 국회의원과 협력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5G 기반 실감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익산시는 5G 기반 다자간 홀로그램 영상통화 과제에 선정됨에 따라 KTX 익산역에 최첨단 홀로그램 체험 플랫폼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플랫폼이 설치되면 상암(K-live),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그리고 익산 KTX 역사 간 5G 텔레프레즌스 시스템이 구축돼 다자간의 동시 콘텐츠 연출 환경이 마련된다.
이를 토대로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익산시의 홀로그램 관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익산시는 홀로그램 핵심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홀로그램 산업’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시는 올해부터 사업비 300억 원(국비 200억 원, 도비 30억 원, 시비 70억 원)을 투입해 옛 마동주민센터를 활용한‘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지원센터’구축을 추진한다.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지원센터’는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37종의 장비를 갖추고 소프트웨어 구축과 홀로그램 범용 콘텐츠를 확보해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지원센터에 이어 ‘5G 기반 실감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까지 선정되면서 국내에서 가장 앞선 홀로그램 중심 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으로 관광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며 “개소 예정인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의 콘텐츠 제작 지원 및 기술 지원으로 본 사업의 결과물들이 다양해질 수 있어 시민들이 많은 홀로그램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