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동산동 유천생태습지공원과 주민센터 일원에 추진 중인 보행환경 개선공사가 올 상반기 내에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이번 공사는 국비 1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0억 원(도비 5억 원, 시비 5억 원)이 투입됐으며 우남 아파트와 유천생태습지공원 간 대간선 수로변에 보행데크(L=770m, B=2.4m)와 인도(L=770m, B=2.4m)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실시설계용역과 사전행정절차가 완료돼 공사에 착수했고 기초공사 완료 후 현재 골조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데크와 난간설치 등의 공정이 마무리되면 오는 6월까지 보행데크 구간 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최영규 전북 도의원의 전방위적 노력과 국회 김수흥 사무처장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국가예산을 확보하면서 조속히 추진 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주민들의 전언이다.
최 의원은 우남 아파트와 유천생태습지공원 간 수로변에 보행데크 설치를 위해 작년부터 김수흥 국회사무처장과 송하진 도지사, 동료 도의원 등을 만나 통행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이 지역의 보행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설득한 끝에 국비 10억원과 도비 5억을 확보해냈다.
앞서, 이 지역은 보행단절 구간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통행불편과 안전성 문제를 제기해 왔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지역주민의 교통사고 피해예방 뿐 아니라 유천생태습지공원과 연계되는 힐링 보행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공사추진에 따른 불편사항에 대해 주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주변지역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