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올해 다문화 20가정에게 친정 나들이를 선물한다.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가정은 베트남 10가정과 중국 6가정 등 모두 20가정으로 이들에게는 왕복항공료와 보험료, 현지 체류비, 교통비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자유롭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다.
이에 앞서 16일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지원사업에 선정된 20가정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친정방문 설명회가 개최됐다.
설명회에서는 고향 방문을 앞둔 가정에서 알아야 할 여행안내 및 검역교육 등을 실시하고 해외여행 안전 유의사항 메뉴얼이 배포됐다.
익산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기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족에게 한국사회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행복한 가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고향나들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가정에게“모처럼 가족의 품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족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4월 22일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운영을 시작해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들의 체류 및 고용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들의 편안한 휴식과 정보교류를 위한 교류소통공간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