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 등 6개 상장법인과 96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하림그룹이 자산 총액 11조 9,000억원으로 재계 서열 26위에 올랐다.
하림그룹에 따르면, 지난 1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 말 기준 자산 5조원 이상을 보유한 공시대상기업집단을 지정해 발표했다.
하림그룹은 지난 2017년 10조 5,000억원으로 재계 서열 32위로 발표했으나, 2018년 11조 9,000억원으로 1조 4,000억원의 자산을 늘리며 6단계 상승했다.
지난 3월 익산시 마동에 새롭게 둥지를 튼 하림그룹은 익산 함열읍 제4산업단지에 4,000억원을 투입, 공유 주방 개념의 종합식품단지 ‘하림푸드 콤플렉스’ 사업과 글로벌 경영을 위한 팬오션 인수, 사료 사업 설비 확대 등 대규모 투자를 통해 자산 규모를 확대 했다.
특히 익산시 망성면에 위치한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 익산공장에 2,500억원을 투입 스마트팩토리를 완성해 가정간편식, 양념육 등 현대인의 식생활에 맞춘 다양한 편의제품을 생산하는 등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림그룹은 또한 바이오 헬스 및 물류,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사업 확대를 통해 세계적 식품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하림그룹은 현재 팬오션을 비롯해 제일사료, 하림, 선진, 팜스코, NS홈쇼핑 등 6개 상장법인과 96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종사자수는 1만6000명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