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우리 마을 행복지킴이’가 10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정헌율 시장‧오성배 민간위원장)는 이날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협의체 위원,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마을 행복지킴이’발대식과 업무협약식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 하에 지역사회에 인적안전망을 구축해 주민들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동시에 위기가구를 해소함으로써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복지공동체를 구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29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대표해 각 위원장들에게‘우리 마을 행복지킴이’위촉장이 수여됐다.
업무협약식에서는 익산교육지원청을 비롯한 14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집배원, 검침원, 돌봄서비스 보호사 등이 업무수행 중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보며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신고하는 역할을 오는 6월부터 수행하기로 했다.
이어 강위원 더불어광주연구원장이 “정부 지역복지 정책방향과 실천방안”이란 주제로 진행한 특강에서최근 정부 지역복지 정책인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지역사회통합돌봄 등을 추진하기 위한 읍면동과 마을 차원의 협의체 위원의 역할에 대해 실천 사례들이 소개됐다.
정헌율 시장은“이 사업 대상인 29개 읍면동과 14개 협약기관의 찾아가는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민관 협력 하에 법정 저소득층 실태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오성배 민간위원장은“사회복지서비스 대상자가 갈수록 확대되고 사회적 고독사와 자살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협의체 위원들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복지 예방과 발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