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뮤지컬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익산예술의전당에 마련된다.
익산시립합창단은 23일 저녁 7시 30분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77회 정기연주회 합창 뮤지컬 ‘아주 특별한 선물’을 무대에 올린다.
가족 뮤지컬인 이번 공연은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 서로에 대한 믿음, 그리고 삭막해져 가는 이웃들의 현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가족애를 회복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뮤지컬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생성되지 못하는 소아당뇨로 고통 받는 ‘나보배’ 어린이가 가족의 사랑과 친구·이웃들의 배려 속에서 다시 희망을 가지게 된다는 내용으로 일반적인 뮤지컬보다 합창적인 요소를 강조한 새로운 장르의 합창 뮤지컬로 창작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상의 삶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작품 속에 투영됐으며 익산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인 이민영 지휘자의 음악적인 선율과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연출가상을 수상한 홍석임 연출가의 감수성 높은 연출로 시민들에게 가족의 가슴 깊은 사랑을 새롭게 느끼게 할‘아주 특별한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시립합창단의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익산지역 뮤지컬 지망 고교생 3명과 모현초등학교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공연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모현도서관, 부송도서관, 영등도서관 등 6곳에서 초대교환권을 받은 후 공연 당일인 2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좌석권으로 교환해 입장하면 된다.
이 공연은 8세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전화 063-859-330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