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 날을 맞아 ㈜하림이 익산지역 밥 굶는 초등학생 지원 프로그램인 ‘아침머꼬’ 조식사업을 진행했다.
닭고기 전문기업으로 자연을 담은 건강한 먹거리로 식문화를 선도하는 ㈜하림은 3일 익산시 마동 하림지주 로비에서 박길연 대표와 월드비전 전북지역본부 나윤철 본부장, 학교 관계자,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림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이벤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익산지역 고현초교 등 4개교 ‘아침머꼬’ 조식 지원사업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용가리와 치킨네겟 등 튀김요리와 핫도그 등 하림의 인기제품을 담은 특별 도시락을 마련해 전달했다.
하림의 ‘아침머꼬’ 조식지원사업은 지난 2월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과 협약을 맺고 익산지역 4개 초등학교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아침머꼬’ 사업의 현장 확인과 실천을 위해 어린이 날을 앞두고 특별 이벤트를 계획한 것이다.
이날 도시락을 전달받은 송학초 김다은(4학년, 가명)양은 “매일 학교에서 밥을 먹으니 좋아요. 오늘은 맛도 있고 예쁜 도시락을 선물로 받아서 더 좋아요”라며 “매일 어린이 날이었으면 더 좋겠다”고 애교를 부렸다.
‘아침머꼬’사업을 적극적으로 챙기는 송학초 서선희(56)교장은 “조식 지원사업으로 학생들의 결식률을 낮추고 표정이 밝아지는 등 심리적으로 정서적으로 안정돼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며 “어느 해 보다 뜻깊은 어린이 날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도 “한 창 꿈을 먹고 자라나야 할 아동, 청소년들이 아침을 굶고 등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작은 행사이지만 아침머꼬 대상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