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를 방문한 익산시민교류단이 신라 진평왕릉을 참배하는 모습.
익산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익산시 시민교류단 40여명이 2일 서동축제 개막을 앞두고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를 방문해 자매도시로서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 날 경주에 도착한 정헌율 익산시장, 조규대 익산시의장을 비롯한 시민교류단은 신라고취대의 환영 퍼포먼스에 이어 경주 동궁원의 식물원과 버드파크를 관람했다.
이후 경주시가 주최한 환영만찬에 익산-경주 시민교류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양 도시 간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유대 강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사랑처럼 오랫동안 변함없는 교류를 통해 서로 상생 발전하고 뿌리 깊은 역사도시로써 맺어진 소중한 인연이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영석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시민교류단 40여명은 서동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3일, 익산을 방문해 행사의 성공을 축하하고 상호교류의 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익산시와 경주시는 지난 1998년 자매도시로 결연한 후‘익산서동축제 시민교류’와 경주에서 개최되는‘한국 술과 떡축제’에 참가하는 등 21년 간 상호교류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