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희망연대(대표 탁제홍)의 지역문제 토론모임인 희망포럼이 오는 9일 ‘익산시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희망포럼은 9일 저녁 7시부터 익산유스호스텔 3층 은혜관에서 주민자치위원과 익산시의원, 익산시민, 지역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20년이 되어가는 익산시 주민자치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익산의 상황과 특성에 맞는 주민자치 제도를 도입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새롭게 변화하는 주민자치 제도에 대한 공론화와 함께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발제는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주민자치 전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곽현근 대전대 교수가 ‘주민주권 시대, 풀뿌리 주민자치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회 패널로는 안관수 익산시 주민자치센터 민관정책위원회 위원장, 김충영 익산시의회 의원, 권성남 익산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사무총장, 이진홍 익산희망연대 사무국장 등이 나선다.
패널토론이 끝난 후에는 시민들의 의견청취를 위한 시간도 마련한다.
익산희망연대 관계자는 "말뿐인 주민자치가 아닌 진정한 풀뿌리 주민자치가 구현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해 학계, 시민사회, 행정, 시의회 등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익산시 주민자치 활성화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