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삼기농협의 고구마 품목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6차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1일 익산시(시장 정헌율)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삼기농협 고구마사업단이 응모해 지난 4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에 따라 2년 동안 국비 1억 5천만 원을 포함해 총 3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이를 토대로 사업단은 지역 고구마 산업과 연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자립을 목표로 상품개발과 홍보 활동 등 공동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농업인, 생산자단체, 가공업체 등이 참여하는 6차산업 네트워크 사업단이 상품개발, 마케팅 및 홍보 활동 등 공동사업을 추진해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의 대표 품목인 고구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제품개발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지역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6차산업화 지구 조성사업의 초석을 다지는데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은 현재 고구마 재배 면적이 788ha로 전국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협과 종묘사 등에 공급되고 있는 종순은 전국적으로 60%를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고구마 산업의 중심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