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전북본부(본부장 조남웅)는 29일 동산동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관리 중인 저소득층 아동 의료비 지원을 위해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금은 동산동 희귀난치성질환의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는 이 모 씨(44)에게 전달됐다.
이 씨의 자녀는 희귀질환으로 인한 장기적인 치료와 수술이 필요한 상태로 매달 의료비 부담에 따른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산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 사례관리팀은 이 씨의 사례를 희망복지지원단에게 알려 도움을 요청했으며 KT&G 익산지점(지점장 박병기)에서 사내 기부 청원 게시판에 이 같은 사연을 소개하면서 후원이 성사됐다.
KT&G 기부 청원제는 임직원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연을 사내 전산망에 올리고 이를 응원 하는 댓글 수가 200개 이상일 경우 현장실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된 상상펀드를 이용해 기부금을 지원하는 KT&G만의 기부문화이다.
조남웅 전북본부장은 “임직원들이 합심해 모은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나눔의 의미도 다시 한 번 새겼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바른 기업, 함께하는 기업, 깨어있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는 KT&G전북본부의 기부문화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 갈 수 있도록 지역 내 기관단체들과 함께 힘을 모아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산동 맞춤형복지팀은 찾아가는 복지상담 및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에게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