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익산 발전을 위해서는 가상현실콘텐츠 등 4차 산업인 문화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상현실콘텐츠협회 김동현 협회장은 지난 25일 익산성장포럼(대표 김성중, 이하 포럼)이 주최한 포럼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김동현 협회장은 “미륵사지 석탑 복원을 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 작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이미 익산과 인연을 맺고 있었다.”며 “VR(Virtual Reality)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거나 존재하더라도 내 앞에 있지 않은 사물이나 현상을 인간의 오감을 활용해 내 앞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기술”이라고 개념을 설명했다.
이어 “1.2.3차 산업의 자원은 눈에 보이는 물질이기 때문에 자원 고갈의 문제를 안고 있지만, 4차 산업의 자원은 ‘컨텐츠’이기 때문에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다.”면서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된 익산은 ‘마상무예’와 같은 VR 체험관 조성과 함께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콘텐츠로 개발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익산의 100년 먹거리 토대인 가상현실콘텐츠(VR) 산업에 대해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지난 25일 오후 6시, 익산문화의거리 입구 기차역카페에서 진행됐으며, 익산성장포럼이 주최한 네 번째로 포럼이다.
이번 포럼 발제자인 김성중 대표는 “익산은 올해 첨단 홀로그램 산업과 식품제형기술기반 등이 새로 들어오는 것을 비롯해 농생명 ICT검인증센터, 3D 휴대용 스캐너, 엔지니어링 설계지원 등 미래사업도 계속될 전망”이라며 “익산이 100년 먹거리의 토대가 되는 가상현실콘텐츠(VR) 산업을 발전시키면 익산은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럼은 매 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익산시의 현안과 관련 문제 진단과 점검 그리고 대안을 찾는 포럼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