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정헌율 익산시장)가 MICE 행사 유치의 첫 물꼬를 텄다.
시에 따르면 26일부터 이틀 동안 110여 명의 대한복부영상의학회 회원들이 참가하는 학술대회와 정기총회가 익산에서 개최됐다.
이는 최근 호텔 건립으로 신규 회의 및 숙박시설이 갖춰짐에 따라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한 첫 결실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110여명이 넘는 대한복부영상의학회 회원들이 방문하는데다가 행사 전후 익산에 머물며 관광 및 숙박 등을 하는 체류형 학회로 진행돼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부터 MICE 행사 유치를 위해 대규모 행사 현황 및 회의시설을 조사하는 한편 서울에 위치한 한국마이스협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향후 학회와 협회를 중심으로 PCO, 행사대행업체 등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MICE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MICE 산업은 관광, 숙박 등 여러 사업과 유기적으로 결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커 전국 지자체에서도 MICE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이번 행사 유치로 MICE 유치의 물꼬를 튼 만큼 지역 대학 등과 협업하고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앞으로 다양한 MICE행사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