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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농업회의소, 농민수당 농민교육 ‘관심’

충남연구원 박경철 박사, 농민기본소득의 필요성과 실행방안 강연

등록일 2019년04월28일 12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농업회의소의 농민기본소득(농민수당) 농민교육이 농업인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6일 북익산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강사는 농민기본소득제에 대해 그동안 많은 연구를 해온 충남연구원의 책임연구원 박경철 박사가 맡아 농민기본소득(농민수당)의 필요성과 실행방안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의에서 박경철 박사는 “우리나라가 빠른 산업화 과정에서 농업과 농민은 반강제적으로 개방의 길로 내몰렸으며 이로인해 농가소득은 2016년 도시근로자가구 대비 63.5% 수준이고 2027년에는 56.9%로 전망되고 있다”며 “농촌의 소득감소는 결국 인구감소로 이어져 농촌의 초고령화는 심각한 수준으로 농촌사회 전반이 붕괴될 위기에 놓여있으나 지금의 농지면적 기준의 농업직불금은 오히려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어 농정의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러한 현실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보상해주는 농민기본소득제(농민수당)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지자체별로 농민수당 도입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전남 강진군을 비롯하여 시행 또는 논의중인 기초지자체만 20~30곳에 이르고 광역단체 역시 기본소득 보장을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에서도 삼락농정위원회를 중심으로 도 단위 ‘전북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지원사업’의 세부방침을 정하고 있다.

 

김선태 익산시농업회의소 회장은 “지난 40여년간 우리 농민들은 산업화와 개방화에 희생을

강요 당해왔고 현재 농촌은 소멸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농업과 농촌을 살리고 모두가 더불어 살 수 있도록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보장하는 농민기본소득 제도가 익산에서도 안정적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정헌율 시장도 “바쁜 농사철에도 이렇게 회원들의 참석률을 보니 ‘농민수당’에 대한 회원들의 열의와 관심도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익산시도 농민기본소득 보장제 추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으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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