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지부장 이종찬)와 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성룡)가 도시 어린이들의 농사체험과 우리 농산물 사랑을 위한 스쿨팜(학교 농사체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지부장 이종찬)와 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성룡)는 지난 26일 이리마한초등학교(교장 최정호)에서 식재체험행사를 펼쳤다.
스쿨팜 사업은 농산물이 어떻게 생산되어 식탁에 오르는 지 잘 모르는 도시어린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내 유휴 부지인 화단이나 남는 공간을 활용하여 밭을 조성한 후, 11월 까지 주 1회 수업시간에 농사체험을 하는 사업이다.
이날 오이, 고추, 감자, 고구마, 상추, 토마토 등 10여개 품목의 식재를 시작으로 올해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며, 이리마한초등학교를 비롯한 익산시내 총 12개 초등학교에서 농사체험장을 운영하여 10월 이후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재배한 벼를 비롯한 농산물 수확까지 이어질 것이다.
또한, 어린이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이용하여 샌드위치 만들기, 김장체험 등 식(食)체험까지 병행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이종찬 지부장은 “전년도 스쿨팜 사업 설문조사 결과, 체험을 통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응답률이 29.2%에서 48.6%로 크게 증가하는 등 도시 어린이들의 농촌 이미지 제고와 채소음식에 대한 학생들의 기피현상 해소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면서, “향후에도 도시와 농촌이 상생 발전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