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평가 결과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최고 등급인 SA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 결과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110여일 간 전문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226개 시군구청장의 공약실천계획 자료에 대해 분석한 1차 평가와 지적 사항에 대한 지자체 소명자료 평가 등 2단계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평가항목은 종합구성(45점), 개별구성(20점), 민주성, 투명성(20점), 웹소통(15점), 공약일치도(Pass/Fail) 등 5대 지표, 32개의 세부항목별로 종합 평가해 5단계(SA, A, B, C, D)로 등급을 부여했다.
그 결과 익산시는 5개 평가항목의 합산 총점이 80점을 넘어 최고등급인 SA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민선7기 출범과 함께 공약사업 추진지원팀을 구성하고 3차례 공약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해 6대 비전, 85개 사업의 공약실천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지난해 11월~12월에는 40명의 시민배심원을 구성해 민선7기 공약실천 계획수립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방향을 조정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공약평가시스템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공약추진 단계별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헌율 시장은“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초기 계획단계에서 기초를 다지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공약 실천단계에서 좋은 평가가 나온 만큼 임기동안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