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의 대내외적 위기 극복과 재도약 발판 마련을 위한 ‘원광미래혁신위원회’가 24일 공식 출범했다.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이날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박맹수 총장과 전정환 부총장을 비롯해 위원장 및 부위원장, 분과별 위원장 및 부위원장, 간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숙의형 대학경영 실천기구인 원광미래혁신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원광미래혁신위원회는 발전계획 및 재정, 학생 및 교육, 연구 및 산학협력, 행정 및 시설환경, 입시 및 국제화 등 5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구성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본부 기관장을 제외한 일반 교수와 법인 팀장, 행정부서 과장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기구는 대내외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대학경영을 극복하기 위한 대학운영 상황 진단 및 미래 발전전략 도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융복합 기술 등 산업구조의 가변성 증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대학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최근 ‘4차 산업혁명과 대학의 미래’를 주제로 이현청(전 상명대 총장) 한양대 석좌교수를 초청해 제1회 포럼을 열어 구성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맹수 총장은 “모든 상황이 큰 위기에 있다 하더라도 여러 사람이 지혜를 모아 아이디어를 내고, 그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며, “우리의 미래와 꿈, 희망을 담은 원광미래혁신위원회는 이런 중요한 시점에 지혜를 모아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서 기탄없는 제안을 통해 대학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10년, 30년, 100년 후에도 지속 가능한 원광대가 되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최대 목표다”며,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숙의 시대를 맞아 개혁을 이끄는 힘의 원천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기본으로 전 구성원이 건학이념에 따라 원광대를 새롭게 디자인해 미래 비전을 세워나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