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인 왕궁리 유적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백제왕궁 천년별밤 캠프’가 오는 27일 개최된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왕궁리유적에서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 탐방객을 대상으로 ‘백제왕궁 천년별밤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개최되는 ‘백제왕궁 천년별밤 캠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익산 왕궁리유적의 소중함과 문화 유산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1박 2일 동안 지역의 문화재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익힐 수 있다.
이번 캠프는 27일 1박2일을 시작으로 5월 18일과 25일, 7월 13일, 9월 28일, 10월 12일 등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오후 5시에 시작해 다음날 오전11시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백제왕도의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왕도역사관 탐방을 시작으로 서동이 무왕이 되기까지 겪었을 다양한 고난극복의 이야기를 5~6개의 미션수행 활동을 통해 경험하게 된다.
또한 ‘왕궁올림픽’과 등불을 들고 왕궁리 오층석탑을 돌며 참가자들의 소원을 기원하는 ‘천년희망나눔’ 등 다양한 체험과 백제왕궁에서 바라보는 해맞이 등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캠프참가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길청소년활동연구소(070-7563-883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올해도 백제왕궁 천년별밤캠프를 포함해 생생문화재,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 문화재야행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 운영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시민들에게 우리고장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다채로운 역사문화 컨텐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