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등 전북도내 14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전과 제48회 전국소년체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 개최지인 익산시가 양대 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춘 익산시 경제관광국장은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익산시는 지난 1월 경제관광국 체육진흥과에 전국대회계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체전준비에 돌입했으며, 성공적인 양대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지난 2월 18일 부시장 주재로 주요부서 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였고 3월 13일에는 시장 주재로 양대체전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며 시설·교통·홍보·숙박 등 다양한 분야를 점검하고 있으며 유관기관인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등과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
4월말에 최종보고회와 5월 현장보고회를 통하여 전부서가 완벽한 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익산시 18개 경기장 준비 진행
익산시는 지난 1월 양대체전 종목별 경기장 18개소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미흡한 부분을 점검하고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일부 경기장에 대한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편의를 위하여 익산종합운동장에는 진출입 경사로 공사를 실시하고 실내체육관은 화장실 비데 등을 설치하고 있다. 또한 보조야구장인 흙야구장에는 인조잔디와 전광판 등을 설치하여 소년체전 후에도 전국대회 유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익산시는 4월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쳐 대회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양대체전 대비 도심환경정비 및 시민붐 조성
익산시는 대회기간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익산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3월부터 매월 전 부서에서 환경정비 구역을 설정하여 일제청소의 날을 실시하고 있으며 꽃길조성, 노후도로 포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과 함께하는 화합체전을 만들기 위하여 2019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시민서포터즈와 함께 각종 행사 및 축제장에서 현장홍보를 펼치고 있으며, SNS 이벤트 개최, 양대체전 홍보시설물 설치, 시민과 함께하는 휴대폰 통화연결음 홍보 등 다양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익산시체육회 비상 운영 체제로 체전 지원
익산시는 익산시체육회 2019년 운영비의 전액 삭감으로 시민참여 및 서포터즈 활동 지원 등 양대체전 개최 지원에 차질이 예상되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익산시 공무원 체육회 사무국장 직무대리 및 직원으로 4명을 파견하여 전라북도체육회와 상호교류 등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대회 준비에 노력하고 있다.
이상춘 경제관광국장은 “성공적인 체전을 위해 전부서가 합심하여 각 분야별로 추진 중이고, 남은 기간 빈틈없이 준비하여 역대 최고의 소년(장애학생)체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시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전국 장애인학생체전과 전국소년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전(2019. 5. 14. ~ 17.)과 제48회 전국소년체전(2019. 5. 25. ~ 28.)은 주 개최지 익산시를 중심으로 전주, 군산, 완주 등 전북도내 14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전국장애학생체전은 모두 16개 종목이며 선수와 임원 등 3,000여명이 참가하며 주 개최지인 익산시에서는 개회식을 포함 6개 종목(육상, 슐런, 배드민턴, 실내조정, 탁구, 축구)이 열린다.
전국소년체전은 모두 36개 종목이며 선수와 임원 등 17,000여명이 참가하며 주 개최지인 익산시에서는 11개 종목(육상, 야구/소프트볼, 복싱, 펜싱, 배드민턴, 축구, 배구, 에어로빅, 철인3종, 검도, 볼링)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