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대표 나눔 축제인 ‘아하!데이 나눔 페스티벌’이 오는 20일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어르신큰잔치, 장애인큰잔치, 시민가요제, 가족콘서트를 비롯해 청소년나눔바자, 먹거리장터 등 지역 나눔 문화를 확산시킬 체험부스들이 마련된다.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대종사의 큰 깨달음과 원불교 열린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되는 아하!데이 나눔 축제에는 5만 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는 아하데이 제전공동위원장인 배현송 중앙교구장, 윤여웅 중앙교구 교의회의장을 비롯해 사)삼동청소년회 김제원 이사장,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민주평화당 조배숙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국회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앙교구와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가 주관하는 이날 축제는 50여 개의 나눔·체험 부스와 공연마당, 나눔마당, 먹거리마당, 상설마당이 조화를 이뤄 풍성한 자리가 준비됐다.
특히 청소년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나눔 청소년 바자회와 아하! 청소년콘서트, 올해 처음 시행된 제1회 시민가요제를 비롯해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큰잔치 등 다양한 연령·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폭을 넓혔다.
또한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익산 시민들과 함께 대각의 기쁨을 함께한다.
희망거북이저금통으로 모금된 성금은 지난 5년 동안 6,000여만원으로 총 79명에게 환자들의 본인부담금(의료비)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도 은혜의 쌀 전달은 백미 10kg 600포를 익산시와 지역 복지시설에 기탁할 예정이다.
아하데이 나눔 축제는 제일건설, 하림, 대동남, 다사랑치킨피자, 원광대, 원광대병원, 원광효도마을 외 중앙교구 내 기관의 후원과 윤여웅 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의 큰 역할로 이뤄졌으며, 대각국수 1만 그릇 나눔, 익산시내 곳곳에 진행되는 나눔 대각 떡, 어르신 초청 효도관광 등의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현송 중앙교구장은 “매력 있는 나눔 축제로 익산시민으로서 행복하다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싶다. 이런 행사는 지역에서 원불교의 인지도와 호감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익산시 각계각층의 단체들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적극적인 행사 참여로 지역사회 발전과 행복 증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왔다. 지역 대표 나눔 축제로 더욱 성장 발전해 성숙한 지역 나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