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화훼생산자연합회(회장 김기식)는 13일 개최된 사랑의 거북이 전국마라톤대회에서 장미꽃 천 송이를 마라톤 완주자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화훼농가를 알리고 지난해 국화축제장에서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화훼생산자연합회는 회원 36개 농가가 주축이 돼 2004년부터 15년 동안 재배한 국화를 국화축제 기간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축제를 홍보하는데 노력해 왔으며 3년 전부터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수익금의 일부를 기탁해왔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화훼생산자연합회 총무 김승구 씨는“익산에서 20여년 간 화훼를 재배한 농가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로 소통하는 뜻깊은 행사에 익산의 화훼산업을 알리고 홍보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마라톤에 참여하신 몸이 불편한 분들의 마음이 이 꽃을 보며 편안하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앞으로도 화훼농가 소득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화훼농가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