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4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에 ‘문화가 머무는 안전주차장, 라운드어바웃@익산’이라는 주제로 신청했으며 서류와 프리젠테이션 심사, 현장 실사를 거쳐 전국 27개 지자체 가운데 익산시를 포함한 4곳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2020년까지 국비 포함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에 안전디자인을 적용하여 환경 및 시설물을 개선하고 지역의 생활문화나, 축제, 이벤트를 수용하는 다목적 장소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 공영주차장의 새로운 모델과 브랜드를 개발해 원도심의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과 문화예술거리 등의 공영주차장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김성도 도시재생과장은“전통시장과 문화예술거리의 낙후된 주차시설에 안전디자인을 적용해 활력을 주고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공공디자인 사업에 대한 이해를 확산시키고 장기적 발전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자체의 공공디자인 시범프로젝트를 발굴‧지원함으로써 지역 정체성과 품격을 제고하고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증대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