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올해 2월 말까지 기부된 물품 건수가 6만 7천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는 4일 시청 회의실에서 15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위원장 김태정)를 열고 지역사회의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1분기 현황보고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는 지난 2월 말까지 기부식품 접수가 6만 7,747건(환가액 2억1천3백만 원)이 이루어졌고 기부금은 1,003건에 800만원이 접수됐다.

현재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정기적으로 물품을 후원하는 기관은 ㈜하림을 비롯하여 76개소에 이른다.

또한 올해 상반기 조례 개정에 따른 기존 식품기부에 생활용품이 추가 되어 기부활동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운영위원들은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인 계좌와 물품 후원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만 2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탁하였고 2017년에는 저금통 모금사업과 장애인복지관 짜장면 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김태정 위원장은 “앞으로도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 발전에 더욱 힘써 더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행복나눔마켓은 2009년 구 익산경찰서 자리에 개장 한 후 지난 10년 동안 민관협력 사업으로 지역사회 내 기업과 시민들로부터 기부식품 등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위기가구, 저소득층에게 월 1회 7품목 5만원 상의 식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