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4대 종단 지도자와 지역화합 등을 논의하며 소통·협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익산시는 3일 지역 화합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4대 종단 화합과 소통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규선 목사(익산기독교연합회장), 민용화 일행스님(익산사암연합회장), 배현송 교구장(원불교중앙교구장), 김광태 신부(익산지구장) 등 각 종단을 대표하는 종교 지도자들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정헌율 시장은 지역 사회 현안인 인구늘리기와 기업유치,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장애인학생체육대회 개최 등에 대해 4대 종단에서 적극 힘을 실어주어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 만들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30일 익산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준공 및 5월 3일 개막하는 2019익산서동축제가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역과 전국 종교계에 홍보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대해 4대 종단 지도자들은 지역의 화합과 상생 발전을 위해 종교계에서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익산서동축제 기간 중 '4대 종교와 함께하는 시민화합 합창제'가 4대 종교 화합은 물론 익산의 매력적인 4대 종교역사문화유적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