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최영규 도의원 ‘만세운동 100주년, 애국지사 예우해야’

최 의원 5분 발언, 도내 애국지사 등 독립운동가 기록에 적극적인 자세 필요‥‘역사관 조성’ 제안

등록일 2019년03월23일 15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뜻깊은 해를 맞아 전북도가 독립운동의 흔적들에 관심을 갖고 역사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최영규(익산4·교육위원회) 의원은 제361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이 현재 번영을 누리는 데는 조상들의 희생이 있었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역사적 자료 보관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제안했다.

 

1919년 3월 3일 33인의 민족대표가 주도한 3·1독립만세운동은, 일제 폭압과 수탈을 차마 표현하지 못했던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전국으로 확산됐으며, 익산에서도 4월 4일 독립만세운동이 솜리장터였다.

 

최 의원은 “솜리장터 만세운동은 일제의 수탈과 폭압에 항거하기 위한 평화적인 비폭력 저항운동이었지만, 일본은 칼과 창을 동원해 수많은 사상자를 냈다”면서, “목숨을 버릴 각오로 독립만세운동에 나섰기 때문에 후세들이 이를 높이 평가하고 있고, 우리 도내에서도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로 길이 남아 있다”고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설명했다.

 

하지만, 애국지사들에 대한 전북도의 예우는 타 시도의 예우에 비해 소극적이라는 게 최 의원의 지적이다.

 

최근 경기도 화성시는 순국선열기념관과 3·1운동 정신교육관, 3·1운동 순국기념탑, 3·1운동 유적탑, 23개 조형물, 합동묘역, 종합안내도 등을 잘 정리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참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충청도 아산시 역시 3·1사적지 표지석 제작·설치와 아산 항일민족운동 자료 전시관 설치, 3·1운동 참가자 후손 찾기 사업 등을 하고 있지만 도가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이를 비판한 것이다.

 

이에 최 의원은 “독립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애국지사에 대한 예우를 한 번 더 챙겨보아야 할 때”라면서 체계적인 관리에 대한 정책제안을 했다.

 

최 의원은 “애국지사 등 독립운동가 기록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필요하기 때문에 도가 익산시뿐만 아니라 도내 모든 지역의 독립운동과 관련된 자료를 적극적으로 역사 자료를 찾아내야 할 것”이라면서 “또, 독립운동과 만세운동을 기념할 문화·예술 공연 등을 마련해 독립운동가들의 넋을 기리고 그들의 숭고한 삶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독립운동가 뿐만 아니라 그들을 숨겨주고 지켜주고 보살펴준 모든 사람들도 넓게 보면 독립투사와 마찬가지”라면서 “이들 이들 모두가 행복해지고 또 우리 후손들이 감사해하는 마음을 갖도록 도내 지역교과서뿐만 아니라 자료를 보관할 수 있는 역사관을 조성해주시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