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표류하던 익산시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그간 지지부진했던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노후·불량주택이 과도하게 밀집한 지역의 정비기반시설을 개선해 주거생활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 사업으로 시는 평화지구에 총 1,027세대 아파트를 신축하고, 주변도로를 확·포장할 계획이다.
이 중 분양아파트는 전용면적 59㎡ 128세대, 74㎡ 277세대, 84㎡ 414세대 등 총 819세대이며, 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39㎡ 96세대, 51㎡ 112세대 등 총 208세대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7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시행자인 LH공사가 사업성을 이유로 장기 보류할 계획에 있었으나, 익산시와 이춘석 의원(익산갑)이 협력해 3년 여간 집요하게 설득한 끝에 어렵게 재개됐다.
시는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LH공사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본격 시행하기로 하였으며, 3월 말 미철거된 지장물 철거를 시작으로 착공에 돌입해 2021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생활 여건과 쾌적한 주거 환경이 제공돼 삶의 질이 향상되고 인구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도움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