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국가예산 확보에 필요한 새로운 전략 수립을 위해 전문가 특강을 마련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는 13일 예술의 전당 세미나실에서 본청과 사업소 부서장 및 계장들을 대상으로 ‘2019년 경제정책방향과 국가예산의 이해’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 특강을 펼쳤다.
이번 특강은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예산의 필요성이 날로 증대함에 따라 국가예산과 관련한 이론을 정립하고, 국가예산 확보에 필요한 새로운 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이춘석 국회의원은 먼저 익산과 전북의 어려운 현실과 원인을 진단하고,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지역의 성장동력이 될 첨단사업들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더불어 국가예산 사업 발굴 및 사업화 과정에서 익산시가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알기 쉽게 설명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두 번째 강사로 나선 안도걸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은 올해 정부예산 편성 방향을 설명하며, 정부에서도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므로 지자체에서도 적극적으로 국책사업을 발굴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직원은 “막연하게 국가예산 업무를 추진하고 있었는데 국가예산과 관련한 이론을 정립해주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길을 알려주신 거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지자체간 경쟁이 나날이 심화되고 있어 새로운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며 “이런 시기에 국가예산 관련 전문가 두 분을 모시고 특강을 갖게 되어 참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2017년 6,503억원, 2018년 6,721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2019년 6,872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여 계속적으로 역대 최고액을 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