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보내고 찾아오는 새 봄을 클래식과 뮤지컬 콘서트로 활짝 여는 무대를 만날 수 있다면? 봄의 문턱에서 열리는 익산예술의전당 ‘스프링 콘서트’에 관심을 기울일 만하다.
익산예술의전당은 3월 16일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스프링 콘서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무대에 올린다. 수식어가 필요없는 뮤지컬 톱스타 옥주현, 마이클리와 더블베이스 성민제, 바이올린 민유경, 클라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관객들에게 화사하고 아름다운 클래식과 뮤지컬, 두 장르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게 된다.
1부는 클라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김영준)와 함께 젊은 감성의 클래식 연주자들이 협연을 하는 등 파릇파릇한 새로운 봄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서곡으로 연주를 시작하고, 보테시니의 '화려한 기교의 카프리치오'(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와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바이올리니스트 민유경)가 연주된다. 이어 두 연주자가 함께 보테시니의 '대 2중주'를 연주할 예정이다.
2부는 화려한 수식어가 필요 없는 최고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로 막을 올린다. 최근 몇 년 동안 뮤지컬 티켓 파워 1위를 기록하며 '엘리자벳', '안나 카레리나', '레베카' 등의 작품에서 최고의 뮤지컬 디바로 등극한 옥주현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지저스, ‘노트르담드파리’의 그랭구와르 역으로 친숙한 뮤지컬계의 황태자 마이클 리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 두 사람이 각각 자신들이 출연했던 뮤지컬의 넘버들을 부르고, 함께 하모니를 이뤘던 듀엣 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관람료는 VIP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문의는 063-859-325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