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익산사랑장학금이 대폭 확대 지원된다. 특히 도내 최초로 다자녀 장학금과 인성 장학금이 신설된다.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은 지난 2월 22일 장학생 선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지난해 138명이었던 장학생 선발인원을 177명으로 39명 증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세자녀 이상 가정의 자녀에게 지원하는 ‘다자녀 장학생’과 최다 봉사활동시간을 이수한 학생에게 지원하는 ‘인성 장학생’이 신설된데 따른 것이다.
다자녀 장학생은 세자녀 이상 가정의 자녀로 2019년도 1학기 성적을 기준으로 고등학생은 국·영·수 평균점수 80점 이상인자 16명, 대학생은 평균평점 B학점 이상인자 17명 등 총 3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인성 장학생은 중·고·대학생 각 2명씩 6명을 선발하는데 성적이나 기타 조건과 무관하게 오직 자원봉사 실적만을 평가하여 최다 봉사활동시간을 이수한 신청자를 선발한다.
특히 2018년 7월 1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1년간 봉사활동시간 50시간 이상 이수자부터 신청 가능하다.
한편 기존에 있던 일반, 특별, 예·체·기능 장학생은 전년과 동일하게 선발할 예정이다.
(재)익산사랑장학재단 관계자는 “시대가 변함에 따라 인재에 대한 기준과 지원도 변화해야 한다”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교육도시, 공부보다 인성을 중시하는 살기 좋은 도시 익산을 만들어 가면 인구 또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새로운 장학금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장학금 지급 이외에도 올해 고3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입시컨설팅,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강의 수강권 지원, 중학생과 함께하는 대학 교육·문화 탐방 사업 등을 통해 명품교육도시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사랑장학재단 홈페이지(www.ilsaf.or.kr) 공지사항이나 재단(☎063-859-515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