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소장 한명란)가 장점마을 인근 4개 마을 주민들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한다.
익산시보건소는 3월 1일부터 함라면 장점마을 및 인근 4개 마을(장고재, 소룡, 입남, 왈인) 주민들에 대해 공공보건의료기관 진료비 및 수수료를 면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집단 암 발생으로 장점마을 및 인근 마을 주민들의 보건의료서비스 요구도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이다.
이에 따라 장점마을 및 인근 4개 마을(장고재, 소룡, 입남, 왈인) 주민들은 공공보건의료기관인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진료비 및 수수료가 면제된다.
단, 약제비의 경우 의약분업 지역인 익산시보건소 및 4개 보건지소(함열, 황등, 금마, 여산)에서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함라면 주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4월 중 함라보건지소에 한의과 공중보건의사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이 가까운 보건지소에서 양질의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보건소가 장점마을 주민에 대한 순회진료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에 이어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진료비 및 수수료 면제를 시행함으로써 장점마을 및 인근 주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고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