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가 2019학년도 전국 광역시·도교육청 교사 임용시험에서 84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학과별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는 역사교육과 13명, 체육교육과 15명, 유아교육과 21명, 중등특수교육과 13명을 비롯해 국어교육과, 수학교육과, 영어교육과, 일어교육과, 가정교육과, 한문교육과, 교육학과에서도 22명이 합격했다.
지역별 임용시험 합격자는 전북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전남 13명, 경기 10명, 충남 5명, 서울 3명, 대전 3명, 세종 2명, 기타 부산, 경남, 광주, 울산, 강원, 제주 등 전국 13개 광역시 및 도교육청에 고루 분포돼 있다.
인성과 현장 역량을 갖춘 교사 양성을 위해 재학생, 동문, 교수가 합심 합력하고 있는 원광대 사범대학은 신입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설정하도록 재학생 선후배가 참석하는 ‘징검다리 멘토링’ 부모님과 함께하는 ‘밥상머리 멘토링’, 임용시험에 합격한 선배와 함께하는 ‘임용합격 선배교사 멘토링’을 비롯해 각 학년 지도교수와 자기계발 및 심층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임용시험 준비를 위해 정규 교육과정 외 수업을 통해 교수들이 임용 준비를 지원하고, 방학 중에는 교육전문가 및 선배 교사 특강과 수업 실연을 위한 컨설팅도 하고 있으며, 전라북도교육청과 연계한 ‘예비교사 아카데미’와 함께 협약을 체결한 중등학교에서 학과별로 현장 역량을 익히는 ‘봉황 교육실습 전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원광대 임용고사실 운영은 다른 지역 사범대학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시설과 세부 프로그램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은숙(가정교육과) 사범대학 학장 겸 교육대학원장은 “임용시험 합격자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이는 학생들의 부단한 노력과 동문 및 교수님들의 정성이 이루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스마트 강의실 등의 첨단 시설 확보, 지역사회와의 연계,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더욱더 많은 교사가 배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사범대학은 11개 학과 및 교육대학원 10개 전공, 일반교직과정 13개 학과(부)에 교직과정이 설치돼 있으며, 중등교사 및 유치원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동문은 전국 중등학교 및 유치원, 특수학교 등에 진출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북지역에 합격한 이홍찬 신임교사는 “사범대 학생들이 제일 좋아하는 단어라는 one-pass를 이루었다는 것이 꿈만 같고, 대학의 체계적인 임용시험준비 시스템이 큰 도움이 됐다”며, “선배님들의 멘토링과 수업실연 컨설팅이 임용시험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된 만큼 저도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