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기업들의 투자 MOU가 이어지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 이하 ‘지원센터’)는 지난 28일 “두부제조 강소기업인 ㈜우리푸디스(2.27 MOU체결)와 노인식 전문업체 ㈜사랑과선행, 김치가공업체 ㈜GMS, 식품첨가물 제조업체인 한보명가㈜ 등 4개社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3월중순 분양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투자MOU를 체결한 기업 4개社는 LH전북본부의 무이자 분할납부 분양공고 절차가 마무리되는 3월 11일 이후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두부제조 강소기업인 ㈜우리푸디스와 노인식 제조의 선두주자를 희망하는 ㈜사랑과선행, 김치 수출을 준비 중인 GMS㈜, 건강기능식품으로의 사업전환을 추진 중인 ㈜한보명가는 입주 후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다양한 R&D지원을 통해서 지속가능하고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우리푸디스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최첨단 연구장비와 우수 연구인력 인프라를 이용,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대외신인도를 확보해 대기업 납품에 손색없는 환경을 구축하는 등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사랑과선행은 산학연 전문기관과 협업하여 노인·유아식을 개발, 생산하는 기업으로 일본의 노인·유아식 최신 제조기술을 국내로 도입하여 국가식품클러스터 HMR 혁신연구센터와 함께 신규제품 개발을 통하여 국내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지엠에스㈜는 전통식품인 김치를 캔포장하여 수출국 다변화 등 사업확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R&D연구 지원을 통해 제품의 부가가치 제고 및 고객 트랜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한보명가㈜는 산림지역 약초 원료를 활용하여 오랜기간 동안 자체 개발한 조미료와 음료 제품을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며, 국내외 기업들의 원료로 납품해 기업의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지원센터 윤태진 이사장은 “지난달 5개社에 이어 이번 달에도 4개社가 동시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에 큰 촉매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입주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식품R&D를 비롯해 농식품원료·인적네트워크·농식품수출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